엔씨소프트 퍼즐게임 '퍼즈업' 해보니..."방향키 기능으로 재미 UP"
2023-10-29
짝퉁 포켓몬스터, '짭켓몬'이라 불리는 '팰월드'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00만명을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팰월드는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가 지난 19일 얼리 엑세스로 스팀에 출시한 게임으로, 러스트,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젤다의 전설 등 여러 게임 콘텐츠에 포켓몬스터가 결합됐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3만2000원을 주고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몬스터인 포켓몬을 '팰'이라고 부른다. 팰은 돌아다니면서 야생으로 포획하거나, 보스, 던전에서 포획(획득)이 가능하다. 포획한 팰로 물건을 만들어내거나, 농사를 짓고, 작물을 캐는 등의 행위도 가능하다. 또한, 스피드가 빠른 팰들과 하늘을 나는 팰들은 지상, 공중의 탈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팰월드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 있는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봤다.
팰월드는 최대 4명이서 할 수 있는 개인서버와 여럿이서 같이할 수 있는 전용서버로 나뉜다. 다만, 얼리엑세스 버전이라 전용서버는 렉이 심하게 걸린다.
본인은 개인서버로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을 시작하니 체형부터, 머리 색깔까지 직접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다.
게임의 시작점은 시초의 대지라는 곳에서 리스폰되며, 아무것도 소지하지 않은 채로 시작한다.
초반에는 원시적인 작업대와 거점을 만들 수 있는 팰 상자, 포켓몬을 잡을 때 필요한 팰 스피어 등을 만들 수 있다. 각 재료들은 주위에 있는 나무와 돌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나무는 도끼로, 돌은 곡괭이로 캐야지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팰은 팰 스피어로 잡을 수 있으며, 각종 무기와 소지한 팰로 더욱 낮은 피를 만들수록 잡을 확률이 올라간다. 잡은 팰은 나무캐기, 돌캐기, 물건 만들기, 등 노동을 시킬 수 있다.
팻의 종류는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도로롱과 까부냥, 펭키 등이 대표적이다. 도로롱은 천을 만들 수 있는 양털을 얻을 수 있으며, 까부냥은 채집, 채굴, 수작업, 운반까지 가능하다. 공복을 채울 수 있는 열매에 물뿌리기 기능까지 가능하다.
미호라는 팰은 가축농장을 만들고 배치하면 활부터 팰 스피어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이에 팰을 잡을 수 있는 팰스피어가 많이 필요한 만큼 초반에 필수적이다.
키보드 M 버튼을 누르면 맵(지도)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맵에 위치한 붉은 비석을 찾아 위치를 저장하면 걸어서 오지 않고도 해당 비석이 있는 위치로 이동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노동, 공복, 저온 등 해야할 일이 많았다. 밤이 되면 찾아오는 저온과 빠르게 찾아오는 굶주림을 해결해야만 했다.
아직 얼리엑세스 버전이라 레인 밀렵단의 탑 보스 '조이·일렉판다'에게 도전하는 미션 밖에 나오지 않았다. 처음 보스를 만났을 때는 보스가 너무 강력해 죽기만 했다. 다만, 제작자의 의도인지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이 보스를 포획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획 방법은 조이·일렉판다 공략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다.
아직 초반 콘텐츠 밖에 하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포켓몬에서만 봤던 스이쿤과 유사한 '윈드디어', 갸랴도스 형상의 레비드라 등도 포획할 수도 있다. 특히, 포켓몬스터 골드·실버 버전에서 볼 수 있었던 빨간 갸라도스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았지만 확실히 그 당시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던 이용자들이라면 확실히 향수와 재미를 느끼고 해볼 법 한 게임이다. 필자 역시 지속 게임을 해볼 예정이다. 다만, 얼리 엑세스 버전인 만큼 렉이 조금 심하게 걸렸으며 이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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