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퍼즐게임 '퍼즈업' 해보니..."방향키 기능으로 재미 UP"

방향키·자석 등 다양한 시스템 눈길...아미토이 캐릭터, 조각 통해 성장 가능
황성완 기자 2023-10-29 06:27:02
'리니지' 회사로 불리는 엔씨소프트가 신규 캐쥬얼 퍼즐게임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퍼즈업)'를 출시하면서 고전 게임 이미지 탈피에 나섰다. 퍼즈업은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3-Match) 방식의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이에 애니팡, 캔디팡 등 다양한 퍼즐 장르를 접한 이용자로써 과연 엔씨의 퍼즐게임 맛은 어떤 맛일지 플레이해봤다.
엔씨소프트 '퍼즈업 아미토이' 게임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게임을 시작하면,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며,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튜토리얼부터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튜토리얼은 똑같은 모양 3개를 연결해 블록을 부수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특정 모양, 개수로 맞추면 미션 해결에 도움을 주는 '특수 아이템'도 생긴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애니팡, 캔디팡과 같은 퍼즐게임과 유사했다. 다만, 퍼즈업만의 특별한 기능도 존재했다.
퍼즈업 인게임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다만, 퍼즈업만의 차별점도 존재했다. 바로 방향키 설정이라는 것인데, 우측 하단에 있는 방향키 버튼을 눌러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바람'이란 블록이 떨어지는 방향을 의미하고, 방향키를 눌렀을 때는 이동 횟수가 소모되지 않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특수 아이템'을 만들기 쉽게 방향을 조절하거나,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블록이 채워지도록 할 수 있다.
퍼즈업 인게임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엔씨소프트 역시 퍼즈업의 특징을 방향키로 강조했다.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를 추가해 퍼즐을 푸는 재미와 차별성을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N극과 S극으로 나눠진 자석 시스템도 이목을 끌었다. 자석은 N 블록과 S 블록을 수평과 수직으로 평행하게 뒀을 때, 사이에 있는 모든 블록을 파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퍼즈업 인게임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캐릭터 요소도 구현돼 있었다. 귀여운 아미토이들은 조각을 모아서 새로 획득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다. 조각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거나 베네룩스 봉제실에서 소원을 빌고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아미토이들은 제각각  골드나 스킨 코인 획득량을 증가시켜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퍼즈업 낮 스테이지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스테이지는 '밤'과 '낮' 두개가 존재했다. 밤 스테이지는 낮 모드에서 클리어한 스테이지만 선택할 수 있고, 해당하는 낮 스테이지와 같은 모양이지만 더 어려운 미션과 장애물이 존재한다. 각 스테이지를 실패했을 경우 소모되는 재화(하트)도 다르다. 클리어 시 제공하는 아이템도 다른데, 낮에서는 캐릭터 강화에 사용되는 골드를 준다면, 밤에서는 캐릭터의 스킨을 얻을 수 있는 스킬 코인을 주로 제공한다.

아직 스테이지를 많이 클리어하지 못했지만 '병아리 구하기' 등 다양한 시스템도 존재한다니 더욱 기대가 됐다. 아울러, 아직 개방되지 않은 클랜 대 클랜의 전투(길드전), 클랜 내부에서의 경쟁 시스템 '점령전'과 '운명의 탑'도 준비될 예정이니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플레이 해보는 것을 권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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