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민의힘 서지영 부산 동래구 후보 “상식·실력 갖춘 ‘진짜 선수’ 뽑아야”

서수원 기자 2024-03-21 23:00:24
국민의힘 서지영 부산 동래구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언론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서수원 기자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 등을 역임한 서지영 부산 동래구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께서 선수교체 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지역민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서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당직자 공채로 정치권에 입문해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국민의힘 공보실장과 홍보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서 후보는 지난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운동권을 밀어내고 상식과 실력을 갖춘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운동권을 밀어내야 한다'는 발언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난 8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우리 국민은 국회에 대해 만족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굉장히 실망을 거듭하고 계신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제 나라를 위해 일할 선수, 국회의 구성원을 바꿔 국회 모습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부산 동래구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풀영상.

서 후보는 “동래는 지금도 향교와 서원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교육 특구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지금 이 지역에 그같은 명성에 걸맞는 질높은 교육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래구 구민들이 갖고 있는 교육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 현 상황이 따라주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갈증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인구 감소와도 연관 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서 후보는 “최첨단을 걷고 있는 지금은 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IT 교육이나 과학적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콘텐츠 발전 이외에도 동래구의 강점을 살린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산업 진흥 등 동래구를 발전시킬 다양한 정책들을 설명했다.

서 후보는 “변화를 원하는 지역민의 열망을 받들어 동래를 새롭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정치 개혁을 위해서 제 목소리 낼 수 있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려하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같은 당 김희곤 국회의원에게 당내 경선에서 4.4%포인트 차로 석패했으나, 이번 경선 리턴매치에서는 승리해 최종 후보에 올라 초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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