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지난해 영업익 5849억원…전년비 94.12%↓
2024-02-14
국내 유일 국적선사 HMM의 재매각 추진이 미뤄질 전망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HMM 재매각과 관련해 “현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강도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HMM은 국가의 재정이 투입된 회사”라면서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달 7일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 JKL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된다.
앞으로 산은과 해진공은 HMM 내부 상황과 글로벌 해운 환경 등을 검토해 적정한 시기에 HMM 재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운임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각 측이 단기간 안에 HMM 재매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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