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충청·남부·제주, 새벽부터 비 또는 눈

신수정 기자 2024-02-29 06:00:03
시민들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눈 쌓인 북악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등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와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경남 남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 중에 충청권 전체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북부 제외)·충북(북부 제외) 5㎜ 미만, 충남 북부·충북 북부 1㎜ 안팎,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20㎜, 전북·울릉도·독도 5㎜ 안팎, 대구·경북 5∼10㎜, 제주도 10∼40㎜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동부 내륙(높은 산지)과 전북 동부(높은 산지) 1∼3㎝, 경남 서부 내륙(높은 산지) 1∼5㎝,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남서 내륙(높은 산지) 1㎝ 안팎, 제주도 산지 3∼10㎝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로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2도 ▲세종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6도 ▲울산 3도 ▲창원 4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7도 ▲세종 8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9도 ▲울산 8도 ▲창원 7도 ▲제주 9도로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남 등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관측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3.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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