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새로' 소주 출고가 27일부터 인하
2023-12-26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0년만에 1억달러를 돌파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0일 무역통계로 내놓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0년만에 1억141만달러(한화 약 1351억원)를 돌파해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소주 수출액이 1억달러를 상회한 것은 지난 2013년(1억751만달러)이후 10년만이다.
소주 수출액은 지난 2018년 9757만달러에서 2019년 8974달러, 2020년 8559달러, 2021년 8242달러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2022년에는 9333만달러로 증가세에 들어서더니 지난해에는 더욱 수출액이 늘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3083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미국 2355만 달러 ▲중국 1046달러 ▲베트남 793만달러 ▲필리핀 447만달러 ▲말레이시아 223만달러 ▲대만 223만달러 ▲호주 198만달러 ▲태국 192만달러 ▲홍콩 184만달러 등 순이었다.
최근에는 참이슬과 진로에 이어 일품진로와 과일 소주도 수출이 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입액은 17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으며, 이 중 일본 소주 숭비액이 156만달러로 전체 비중에서 91.9%를 차지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 소주는 과거 교민위주로 소비되던 경향과 달리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소주 무역수지는 9971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89.2% 증가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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