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소극장협회 광주지회, '문화예술인 지원' 한뜻
2021-10-06
하이트진로를 시작으로 지역소주도 일제히 가격을 내린다.
우선 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오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려고 했다. 하지만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월 22일 출고분부터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
같은 날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보해양조는 소주 제품군을 오는 22일부터 전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출고한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의 방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해에서 생산하는 ‘잎새주’ 출고가는 1246.7원에서 1114.1원으로 기존보다 10.6%, 132.6원이 낮아진다. 가격인상을 진행하지 않았던 ‘보해소주’도 기존 출고가 1199원에서 1071.48원으로 127.52원이 인하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연말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기준 판매 비율 도입 전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학도 소주 제품인 좋은데이의 출고가격을 오는 22일 출고분부터 인하한다. 좋은데이 출고가는 기존 1247원에서 1천115원으로 132원(10.6%) 낮아진다.
무학은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연말 성수기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새해부터 시행되는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2월 17일 발표를 통해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 기준을 경감해주는 ‘기준판매비율’을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