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 사장 승진…R&D본부 총괄 임명
2024-01-18
현대차와 기아의 역대급 실적이 25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성과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적이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기 때문에 지난해의 성과금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첫 기업 설명회(IR)을 열어 실적발표와 더불어 정기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 2024년 사업계획 등을 승인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15조원, 1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영업이익 순위 1,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여태까지 실적 중 단연 최고 실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직원들에 대한 특별성과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별성과금의 규모는 이날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실적 발표일 이사회에서 현금 400만원과 자사주 10주 등을 합쳐 600만원 규모의 특별 성과금을 지급한 바 있다. 본래 연구 및 사무직을 대상으로 지급되던 특별성과금은 2022년부터 전 직원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한편, 지난 12일 현대차노조는 발행한 소식지 1면을 통해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요구한다”며 “최대 실적은 조합원이 흘린 피와 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새해 초부터 사측에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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