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습격범,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 범행”(종합)
2024-01-10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일정 중 김모(67)씨의 흉기 공격으로 목 부위를 다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퇴원했다.
이 대표는 입원 8일만인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퇴원하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 위해서 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생사가 갈리는 그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도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 구해주신 부산 소방과 경찰 그리고 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 여러분들께 각별한 감사 말씀 전한다”면서 “수술부터 치료까지 최선을 다해준 서울대병원 의료진께도 감사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리콥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당무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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