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특급 호텔에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 공급
2022-03-22
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7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해 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때도 편리하다. 또 이동하며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판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 및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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