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

조립3라인 통합 공사로 전 차종 혼류 생산 가능…라인 운영 효율 극대화
평택공장 최대 생산 능력 완전히 활용 가능한 기반 마련
박재훈 기자 2023-12-19 14:18:24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KGM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진행한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박장호 생산본부장 등 경영진을 포함해 공사를 진행한 생산기술부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조립라인 통합공사 경과를 보고받은 후 임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설치된 설비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등 라인을 점검했다.

곽재선 회장(사진 가운데)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조립3라인에 새롭게 설치된 설비를 살펴보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곽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축사로 “2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번 통합공사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생산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KGM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조립3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생산이 전면 중단되며 고객 인도가 지연되었으나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차량을 정상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KGM은 새롭게 통합공사가 완료된 조립3라인에서 기존 생산하던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뿐만 아니라 모노코크(유니바디)의 SUV인 토레스 및 토레스 EVX 등도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 요구에 맞는 라인의 유연성 확보 및 중장기적으로 평택공장의 최대 생산 능력(연간 24만대)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KGM은 완공된 조립3라인을 조립1라인과 라인 밸런스를 맞춰 운영해 라인 효율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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