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모교 고려대서 ‘반도체 비전·인재 육성’ 강연
2023-10-31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동상은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인재 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주어진다.
대한전자공학회는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33회 해동상 시상식을 열고 곽 사장에게 해동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약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공정 연구, 제품 개발, 제조 등 연구개발(R&D)과 생산 현장을 두루 거치며 D램, 낸드 개발과 생산을 주도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LPDDR5, DDR5 등 업계 최고 성능의 메모리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을 맡아 업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곽 사장 외에도 변영재 울산과학기술원 교수(해동학술상), 김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이종민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이상 해동젊은공학인상) 등도 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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