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열연·후판제품 국내 EPD 인증 취득

판재류부터 건설자재까지 총 16개 제품
미국·유럽 이어 국내 EPD 추가 확보
신종모 기자 2023-11-23 11:01:11
최근 산업계는 각 분야에서 생산제품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대한 환경성을 투명하게 밝히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열연제품. /사진=현대제철


열연, 후판 제품에 대한 현대제철의 이번 인증 취득은 지난 2020년 판재류 제품(열연·냉연·도금·후판)에 대한 스웨덴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EPD 인증 이후 추가로 취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녹색건축인증(G-SEED) 등 각종 환경인증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이후 철강제품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EPD를 취득해 왔다”며 “국내에서는 판재류부터 건설자재까지 총 16개 제품에 대한 EPD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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