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지속가능 재료 80% 사용한 타이어 개발 성공

금호타이어, "지속가능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최선 다하는 금호타이어 행보 보여줄 것"
박재훈 기자 2023-11-22 09:52:41
금호타이어가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재료를 대체한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전체 원재료 중 지속가능 재료 비율이 25%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은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워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생산 시 재생·재활용 소재 및 식물 기반의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지속가능한 대체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올해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유를 기반으로 한 카본블랙,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피이티'와 폐스틸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스틸 코드' 등을 확대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GPSNR(지속가능한 천연 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생산 등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양산 중에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합성한 합성고무, 쌀겨 기반의 친환경 실리카,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케미칼 및 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의 지속가능한 재료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 완료했다.

조만식 연구개발 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성’을 꼽고있다"며 "대체 재료 개발을 통해 탄소 중립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금호타이어의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타이어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생산,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특히, 타이어 사용단계에서 연료를 적게 쓰는 저연비 타이어, 저마모 타이어, 저소음 타이어 개발뿐만 아니라 타이어 분진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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