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직접 K-기념품 만든 이유는?
2023-10-19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17일 동안 진행하는 ‘정기 세일’에는 올해 출시한 겨울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이상 한파와 같이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실제 고객들의 월동 준비도 한층 빨리 지고 있다. 아웃도어, 침구 등 한파 관련 상품군의 경우 11월(1~12일) 매출은 전년대비 10% 가량 신장 추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고물가 등의 여파로 가계 소비 심리가 지속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이 필요한 겨울 상품을 ‘실속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정기 세일의 초점을 맞췄다. 상품 할인에 더해 주차별 사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총 ‘600여 브랜드’가 ‘겨울 정기 세일’ 에 참여해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올 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함께 한 겨울 추위에 대비한 ‘롱패딩’ 등 인기 겨울 아우터를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전년대비 확대했다. 여성과 남성 패션에서는 듀엘, 베네통, 지이크 등이 참여하며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피엘라벤 등에서 10~40% 할인 판매한다. 의류 외에도 닥스, 아테스토니 등 겨울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스카프, 머플러, 캐시미어, 모자 등 방한 아이템을 10~20% 혜택의 가격에 선보인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세일 기간 중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은 로열티가 높은 고정 고객의 구매가 높아 S/S 시즌, F/W 시즌 각 1회씩 연중 2회만 진행하는 ‘시즌오프’ 기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총 80여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출시한 가을, 겨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막스마라, 베르사체, 휴고보스, 오프 화이트 등은 11월 초부터 시즌오프를 진행중이며, 11월 중순부터는 끌로에, 에트로, 겐조 등도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세일 시작 첫 3일 동안에는 프리미엄 패딩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도 증정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시즌 특화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침구 브랜드인 소프라움, 알레르망 등에서 구스 침구를 특가에 판매한다. 구스 제품은 솜이나 오리털 등 다른 충전재 대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상대적으로 가격대는 높지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기 구스 침구 브랜드인 소프라움과 알레르망에서 한파용 침구를 최대 60% 특가에 각각 선보인다. 소프라움의 ‘앙카라’, 알레르망의 ‘에쎈’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12월 1일부터는 연말까지 영국 프리미엄 레그웨어 브랜드인 ‘삭샵’의 팝업 행사를 본점 6층에 열고 ‘크리스마스 기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12종의 겨울 양말로 구성된 ‘어드벤트 캘린더’로 보온성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나 연말 선물로 제격이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특가’도 준비한다.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와인, 쿠키, 한우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상품을 10~50%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880년대 심은 진판델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캘리포니아의 로디 지역의 와인인 ‘아이덴티파이드 로디 진판델’을 약 20% 할인가에 선보이며, 부드러운 식감과 맛으로 선물용 과자로도 인기인 ‘쿤 브라더스 마스 쿠키’도 약 50% 할인 판매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따라 아우터 등 상품 할인에 초점을 맞춰 이번 11월 세일을 기획했다”며,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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