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국 하늘길 넓힌다...6개 노선 운항

내년 3월 인천-우한 노선 운항 재개... 인천-베이징(다싱) 첫 편 운항
박재훈 기자 2023-11-09 11:33:03
티웨이항공이 리오프닝 이후 중국 노선 회복기를 맞아 중국 하늘길 확대에 나선다. 기존 중국 국제선 5개외에 1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의 노선을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산야, 인천-하이커우, 인천-칭다오, 대구-장자제, 청주-연길 노선의 총 5개 중국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인천-선양 노선까지 총 6개 중국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A330-300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아울러 인천-칭다오 노선을 지난 10월 29일부로 복항해 주 4회(월·수·금·일)로 운항 중이다. 인천-선양 노선은 이달 11월 30일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을 재개하며, 오는 12월 29일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인천-우한 노선의 운항 재개와, 3월에는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의 첫 편을 취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대구-장자제 노선 운항을 주 2회(월·금)로 재개하고 7월에는 주 2회(월·금)로 청주-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지방발 중국 노선을 통해 여행객 편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단체 비자 발급 허용으로 유커의 한국 관광이 허가되고 한중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는 추세다. 최근 주한중국대사관도 온라인 방문 예약 없이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한국인의 중국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며 한중 인적 왕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부터 몽골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작년에는 일본 노선 재운항 확대를 진행해 왔다. 이에 더해 중국노선도 지속적으로 운항하면서 동북아지역 노선 회복과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회복기를 맞아 운항 재개와 신규 노선 취항으로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합리적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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