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해외 여행 증가에 편의점 외화 환전 서비스 340% ↑
2023-10-10
CU가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더본코리아의 중식 주점 브랜드 리춘시장과 콜라보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춘시장 간편식 시리즈는 도시락, 김밥, 햄버거, 조리면 총 5종으로 리춘시장의 대표 소스이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마라 소스를 주로 활용했다.
CU가 RMR 간편식 출시에 집중하는 이유는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인기 맛집과 손잡고 출시한 상품들이 높은 가성비와 완성도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CU는 지난해부터 토끼정, 화해당 등의 맛집과 콜라보한 RMR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토끼정 간편식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3년 9월 외식 부문의 물가상승률은 4.9%로 전체 평균 물가상승률인 3.7%보다 1.2%p 높았다. 일례로, 한국소비자원의 외식비 가격 정보에 따르면 23년 9월 자장면의 전국 평균가격은 6,413원으로 지난해 9월 6,137원에 비해 약 273원 상승했다.
이런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편의점에서 가성비 높은 간편식을 구매하는 고객의 수요가 높아져 CU의 올해(1/1~10/24)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4%나 신장됐다. 이 중 도시락은 28.6%, 김밥은 30.4%, 삼각김밥은 33.8%, 햄버거는 20.3% 신장했다.
BGF리테일 황지선 간편식품팀장은 “리춘시장과 협업해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중화요리 간편식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인기 맛집의 대표 음식을 집 앞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RMR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백종원 대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지역상생맥주 2종(상주 꿀배버블, 영동 포도버블)도 내달 1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 달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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