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737억 규모 ‘C-130H 성능개량’ 사업 계약
2023-06-19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는 13일 오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연 본원에서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경량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GS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 등 4개 원소로 구성된 화합물(Cu(In,Ga)Se2)을 광흡수층 물질로 활용한 박막형 태양전지다. 생산 단가가 저렴하며 가볍고 얇으면서 우수한 광 흡수를 특징으로 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티탄산 칼슘(CaTiO3)과 같이 ABX3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결정구조로 이뤄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의 핵심 재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주사업 역량과 에너지연의 태양전지 기술을 결합해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공동개발. 태양전지의 제조공정 및 사업모델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위성·우주선 발사 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동력원인 태양전지는 낮은 비용으로 기존 제품군 대비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해야 한다”며 “에너지연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고 우주탐사·우주발전소 등 광활한 우주에서의 무수한 산업 기회를 포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렉셀 스페이스는 우주용 태양전지 혁신기술 도입 및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위해 지난달 1일자로 발족한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부터 방산업체 최초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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