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G 친환경대전 참가’…자원순환 3개 테마 구성

해양 생태계 보호·탄소 배출 저감·자원순환 등 전시공간 꾸며
신종모 기자 2023-10-11 11:08:17
LG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환경대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 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3개의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나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을 전시했다.

LG전자 모델이 세탁기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모습도 전시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30t에 달하며 참여 고객은 3만명이 넘는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용성(水溶性) 유리 파우더’를 개발하고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이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 대표 기구인 ‘한국물포럼’과 협업하는 등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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