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외, 학력 위조 방지-분쟁 예방 솔루션 포함한 2차 '안심 과외 로드맵' 발표

강권직 기자 2023-09-21 13:36:55
과외 플랫폼 김과외(대표 김재용)가 21일 학력 위조 방지 인증절차 개선 및 회원 간 분쟁 예방 솔루션을 포함한 2차 '안심 과외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과외는 지난 6월 발표한 1차 '안심 과외 로드맵'을 통해 비대면 매칭 환경에서의 안전한 과외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유형 회원 신원 인증 적용 ▲선생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이상 계정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빠르게 진행한 바 있다. 

이후 8월에는 과외를 구하는 학생, 학부모 회원들의 추가 인증 및 더 자세한 과외 요청서 기능을 지원하면서 정부 및 교육 당국의 방침에 발맞춰 선생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과외교습자 신고서, 사업자등록증 등에 대한 인증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김과외 안심 과외 로드맵

이번 2차 '안심 과외 로드맵'에서는 학력 위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각 회원 당사자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예방하는 '김과외 표준 규정'과 분쟁 리스크를 줄이는 '분쟁 해결 3단계 솔루션' 전면 도입을 예고했다. 

김과외는 올 9월 서울대학교 학생지원과로부터 학생증 번호 구별 방법을 전달받아 서울대 학력인증 프로세스를 즉시 개선한 바 있다.

김과외 인증부서 담당 유현욱 사업본부장은 “다른 주요 대학들에도 문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모든 대학의 서류 유효성을 정확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휴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과외는 학력인증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기 전의 오래된 계정을 바탕으로 한 허위 학력 케이스를 발견하고 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기존 회원 전수 재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정기적인 재조사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김과외는 현행 법령 및 정부의 가이드와 실제 분쟁이 되는 수많은 사례를 분석해 오는 10월 '김과외 표준규정'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김과외 표준 규정이 제정되면 회원들은 매칭된 과외에서 해당 규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김과외 분쟁해결 솔루션' 역시 올 10월부터 시행된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이번 솔루션은 양자 협의, 온라인 3자 미팅, 기관 중재 순으로 진행된다. 1,2단계에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는 경우 대한상사중재원 등의 외부 기관 중재를 통해 분쟁이 해결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당사자 간 분쟁 발생 시 최대한 조기에 해결되도록 하고, 소송 등으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게 된다. 

김과외 김도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회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몇몇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나, 김과외는 끊임없이 개선하고 여러 문제들 해결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과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학력 인증 강화 및 분쟁해결 솔루션 등으로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권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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