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적용 검단신도시, 연내 '롯데캐슬 넥스티엘' 등 3400가구 공급

최형호 기자 2023-09-14 14:11:14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신도시에 올 가을 신규 유망단지들의 공급이 예고됐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검단신도시에서는 총 348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원당동을 비롯해, 불로동, 오류동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기간에는 롯데캐슬, e편한세상 등 검단신도시 내에서 희소성 높은 1군 브랜드의 공급이 잇따를 예정인 것도 눈길을 끈다.


먼저 원당동에서는 롯데건설 내달 RC1블록에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원당동에서는 이달 'e편한세상 검단웰카운티'의 공급도 예정돼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 규모다.

또 불로동에서는 대방건설이 내달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총 78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류동에서는 동부건설이 검단 16호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총 8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원당동 일대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 전용 84㎡는 8월 7억3000만원에 손바뀜되며, 2월 거래가(4억6500만원) 대비 2억6500만원 상승했다. 또 원당동에서는 '호반써밋 1차' 전용 84㎡도 같은 달 6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거래가격(4억29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올랐다.

이 밖에도 당하동 ‘한신더휴캐널파크’ 전용 84㎡도 지난달 5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2월 거래가(4억4,5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의 가격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지난 3월 분양한 '검단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는 4월에 단기간 완판 소식을 전했다. 또 6월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특별공급을 제외한 229가구 모집에 총 7980명이 신청해 평균 3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러 생활기반이 상당 부분 갖춰져 있고, 최근에는 서울 직결 5호선 호재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어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