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비 35.2%↓
2022-08-04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CJ ENM이 지난달 31일 신사역 인근에 ‘바니스 뉴욕’의 가을·겨울 컬렉션 출시를 맞아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마이걸 아린·여자아이들 소연과 모델 아이린·배우 기은세등 각종 셀럽들과 인플루언서·패션 에디터 포함한 업계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투박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층 전시장에 들어서자 중앙 홀에는 아이패드가 여러 대 놓여있었다. CJ ENM의 여성 패션 플랫폼 ‘셀렙샵’(CELEBSHOP) 애플리케이션(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앱에 접속하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 플랫폼에서, 해외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는 바니스 뉴욕 플랫폼에서 직접 선택해 쇼핑이 가능하다. 앱에서는 현재 셀렙샵 신규 회원 고객에게 바니스뉴욕 웰컴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바니스 뉴욕은 1923년 설립된 뉴역 럭셔리 백화점으로 당시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를 미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뉴요커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바니스 뉴욕은 단순 판매를 넘어 디자이너, 예술과들과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당시로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행보로 미국 패션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했다.
뉴욕 맨해튼의 본점을 비롯해 베벌리힐스, 시카고, 보스턴 등의 지역에 대형 매장이 입점돼 있으며 일본에서 라이센스권을 취득해 일본에는 7개 점포가 있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바니스 뉴욕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ABG)과 바니스 뉴욕의 국내 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자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클래식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패션 편집숍 바니스 뉴욕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동명의 패션 PB 바니스 뉴욕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층에서는 바니스 뉴욕의 이번 컬렉션 상품들이 진열 돼 있었다. 이번 컬렉션 주제는 ‘모던 클래머러스’라는 주제로 좀 더 우아하고 절제된 세련미를 의상 패턴 및 디자인 컬러 등에 대입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한 쪽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와의 컬레버레이션 의상들이 전시돼 있었다. 전부 바니스 뉴욕 100주년을 맞이해 협업한 제품들이다.
바니스 뉴욕은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아트워크의 콘셉트를 활용해 한정 수량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예나 CJ ENM 패션신사업담당은 “이번 컬렉션은 미국 패션 업게를 이끌며 트렌드 큐레이터로서 시대를 풍미했던 바니스 뉴욕의 감성과 100년의 헤리티지를 한껏 담았다”며 “바니스 뉴욕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서 럭셔리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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