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올해 1분기 영업익 496억원…전년比 47%↓
2022-05-11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CJ ENM은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1조1925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콘텐츠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31.3% 증가했으나, 수익성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35.2% 감소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한 7228억원, 영업이익은 56.0% 감소한 254억원을 기록했다. TV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가 전년대비 258.9% 증가하고, 티빙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122.1% 늘어나는 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두배 93.7% 가까이 상승하며 미디어 부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517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924억원, 영업이익은 589.4% 늘어난 148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부문은 2분기 매출 256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CJ ENM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음악 사업 역시 일본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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