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770억원..."수요부진으로 수익성 감소"
2023-08-0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3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임동희 대표이사와 롯데케미칼 최영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찔레곤시 헬디 어거스틴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은 시와 협력해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및 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을 구축 및 지원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사업비 39억달러를 투자해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프로젝트는 22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연간 에틸렌(EL)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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