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유관기관,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수산업계 고통분담 동참

목포수협·목포지방해수청 함께 참여
유영국 기자 2023-08-25 11:54:44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 정문수 목포지방해수청장 등이 25일 우리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목포시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 목포시와 목포수산업협동조합,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목포수협 북항활어위판장 인근에서 수산물 소비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산인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국립품질관리원목포지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 목포수협과 연계해 위판장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을 강화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호하고 유통 질서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염수가 방류되어 안타깝다.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로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해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싱싱한 수산물 소비가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신안군, 진도군,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활성화 행사를 전개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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