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홈플러스 송도점 영업 중 지하주차장 천장 붕괴...인명피해 없어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 천장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방문 고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홈플러스 측은 “빠른 조치를 통해 인명 차량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홈플러스는 “사고 발생 즉시 주차장 입차를 차단하고 잔해물 제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홈플러스 송도점에서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려 승용차 1대가 파손된 바 있다.

홈플러스는 “해당 건으로 인해 임대인과 시공사 간에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재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금일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내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 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 이용은 불가하지만 송도점은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