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영업익 1124억원...전년비 3.2%↓
2023-08-0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CJ대한통운이 친환경에너지 물류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3일 극동대학교·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 산업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2일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최갑주 P&D 그룹장, 극동대학교 박승렬 부총장,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물류 안전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전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에 대한 교육 및 자문도 이뤄진다.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은 국내 수소안전기술 최고 권위자다. 탁 원장은 27년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며 수소안전에 대한 초기 기준과 제도 수립을 총괄한 바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운송사업을 개시한다. 인천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를 전국 12개 충전소에 운송하는 사업으로 작년 12월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관련 기술 안전성 및 인력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최갑주 P&D 그룹장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한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저탄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2050 탄소중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