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제네시스 GV60, 독일 전문지 비교평가서 호평
2023-07-2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TSP+등급을 받은 제네시스 모델은 ▲GV60 ▲GV70 ▲GV80이다. 3 모델은 모두 작년에 이어 TSP+등급을 받으면서 안정성을 입증했다.
올해 충돌평가는 평가 기준이 더욱 강화되면서 그 결과에 의미가 크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등급을 매기고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 평가에서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이 엄격해져 우수 등급 획득이 까다로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 대비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의 중량이 늘었으며 충돌 속도가 빨라졌다. (충돌 물체 약 1497kg → 약1896kg, 충돌 속도 약 49.8㎞/h → 약 59.5k㎞/h, 충격 에너지 82% 증가)
이에 더해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새롭게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도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G90가 TSP+ 등급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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