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럽서 2조원대 ‘HVDC 송전망’ 사업 수주
2023-05-0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KT서브마린이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KT서브마린은 오는 17일 부산 KT송정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건에는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 등도 포함됐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에 잔금을 납입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9.4%에서 45.7%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현재 KT서브마린 최대주주는 KT(31.2%)이며 LS전선(16.2%)이 2대 주주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KT서브마린 인수를 통해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KT서브마린은 올해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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