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IVI 혁신'… 미래차·자율주행 트렌드 선도한다
2023-06-20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달성 했다고 27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64.6%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 등의 요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
사업부문별로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의 영향으로 3조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문의 매출 역시 북미와 인도 및 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전동화와 반도체,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총 9개의 전동화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신규 거점 6개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시스템과 전기차 구동부품인 PE모듈 공급 확대를 위해 유럽과 인도 등지에도 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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