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탑재

서울시 C-ITS 기반 다양한 교통 정보 확인할 수 있는 TMAP 2.0 탑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OTT서비스도 제공 예정
박재훈 기자 2023-07-26 11:47:0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TMAP)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국내 최초 적용하고 자사 모델에 기본 제공하고 있다. 차 안에 서 음성명령을 통해 길 안내와 정보탐색, 음악 재생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함께 전화, 문자 및 차량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도 편리하게 조작, 이용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볼보 차량포테인먼트 실시간 신호등 정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번에 선보이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시인성을 개선한 그래픽과 ▲안전한 주행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티맵 2.0 내비게이션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누구 오토(NUGU Auto) 2.0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 등이 추가됐다.

2세대로 개선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티맵 운전습관을 통해 과속과 급가속, 급감속, 야간 주행 등 운전자의 주행 이력을 토대로 안전 운전 점수를 대시보드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가까운 충전소 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 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현장 이미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볼보 차량포테인먼트 개인화 루틴 설정.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토'는 더욱 지능화된 개인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됐다. 개인별 사용 이력을 토대로 선호 목적지나 즐겨 찾는 경로를 제안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목적지,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하여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기존에 제공되던 플로(FLO) 외에도 멜론(Melon)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웨이브(Wavve)와 차량에서 충전 및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도 제공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뿐 아니라 일상 영역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편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누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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