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포-베이징 노선 유지한다...'한-중 교류' 고려

인천-샤먼 노선 예정대로 운항 중단...8월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박재훈 기자 2023-07-24 15:34:2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8월부터 일시 운항 중단을 검토하던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해 8월1일부터 10월28일까지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비즈니스 교류, 승객 편의 등을 고려해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4일 대한항공이 일시 운항 중단을 검토하던 김포-베이징 노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은 주 7회 왕복하는 노선이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10분 출발해 오전 10시30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쥴이다. 베이징에서 김포로 오는 노선은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김포에 오후 3시5분에 도착한다.

다만 인천-샤먼 노선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8월9일부터 10월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한 인천-창사 노선을 지난 19일부터 재개했다.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터 각각 재개할 에정이다.

노선 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중국 노선을 주당 121회 운항한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주당 217회)와 비교해 56%를 회복한 수준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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