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중도해지 예적금 재예치 혜택 '기간 연장'…21일까지

[스마트에프엔=권오철 기자] 새마을금고가 14일 중도해지 예적금에 대한 재예치 혜택기한을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재예치 기간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면서 "고객분들 중에는 기존 신청대상에 포함되지 못하셨던 분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갑작스러운 폭우 탓에 대면 업무를 위해 객장 방문이 힘드셨던 분들도 꽤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범정부 대응단과 협의에 의해 전격 기간확대가 확정됐다"고 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1~6일 동안 중도해지한 예적금 고객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재예치 혜택를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재예치를 1주일간 확대하면서 재예치 대상을 1~14일 동안 중도해지한 예적금 고객으로 변경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재예치는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인터넷·스마트 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이율, 만기 등 기존 약정과 동일 조건 및 이자가 복원되며, 비과세도 유지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뱅크런(대규모 예적금 인출) 조짐과 관련해 "범정부 대응으로 예수금 상황이 개선되는 등 확실하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중도해지 후 재예치한 건수는 14일 오후 2시 기준 2만여 건을 넘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