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위 기업 등극
2023-04-2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의 프랑스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프랑스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제품을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량한 램시마SC도 같은 기간 점유율 21%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 체계가 안착하고 프랑스 현지 법인을 통해 마케팅을 펼친 결과 램시마와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사는 지난해 유럽에서 항암제 직판이 시작된 만큼 프랑스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커머셜 역량을 바탕으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수립해 향후 진행될 리툭시맙 및 트라스투주맙 입찰 경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된 만큼 같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계열 간의 판매 시너지를 활용해 프랑스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하반기 예정된 입찰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성과를 확대해 보다 많은 프랑스 환자에게 셀트리온헬스케어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