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에 수소버스 1300여대 보급...수소 모빌리티 서울 조성 MOU
2023-06-0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시장이 전년 대비 11.5% 역성장했다.
1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량은 46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가 2405대가 판매돼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일본의 토요타는 미라이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해 1149대가 판매되었으며 점유율은 24.5%를 기록했다.
1~4월 동안 국가별 판매량은 한국이 전년 대비 17.8% 감소해 2250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또한 47.9%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였던 시장 속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161.4% 증가한 1145대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24.4%를 기록했다. 뒤이어 미국 943대로 점유율 20.1%, 유럽 207대 점유율 4.4%, 일본 138대 점유율 2.9%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중국은 지역별 보조금 제도 도입과 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충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수소 상용차 중심의 판매량 상승세가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 외 국가는 수소 충전비용 상승, 충전 인프라 부족, 한정된 모델 등이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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