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코디니의 원하는 기능만 쓰는 코딩 스페이스 출시
2023-06-0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기관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생태계 구축 사업'에 '초거대 AI 모델 공급자'로 참가할 4개 기업 중 KT와 네이버가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 중인 민간의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에서 AI 모델 공급 주체로 KT와 네이버, 마음AI, 아이브가 최종 기술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사업 계약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AI 모델을 중소·벤처기업 또는 공공기관, 예비 창업자의 AI 서비스 개발에 제공하게 된다. 이들의 AI 모델을 활용할 수요 기업으로는 124곳이 선정됐다.
KT는 2000억개 파라미터 규모 초거대 AI '믿음'을 토대로 AI 챗봇 및 정보 요약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파라미터 2040억개 규모로 개발했다. 한국어 데이터 학습량이 GPT-3의 6500배 이상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소업체인 마음AI, 아이브도 자체 AI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수요 기업에 서비스형 인공지능(AIaaS) 기획이나 개발, 기존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학습 등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초거대 AI 활용 방법에 관한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수요기업·기관이 AIaaS 개발이나 학습 모델 고도화를 목적으로 쓴 초거대 AI 플랫폼·설루션 이용료 또는 교육·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AI 스타트업 서밋, 초거대 AI 생태계 매칭데이 등을 열어 초거대 AI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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