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정애 LG생활건강 “해외사업 확대 지속∙강화”
2023-01-02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까지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는 2001년 LG화학 에서 분사한 이래 처음이다.
신청 직원은 법정 퇴직금 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과 중·고교생 및 대학생 자녀 장학금(정년까지의 학기 한도 내)을 지원받게 된다.
LG생활건강측은 선순환 구조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함이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사업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매출(7조1858억원)이 지난해 대비 11.2% 감소하며 18년 만에 역성장했다. 영업이익(7111억원)도 44.9% 급격히 감소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1459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중국발 실적 부진을 겪는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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