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특공대] 'NGDC·플레이그라운드'...임직원 성장 지원하는 컴투스 그룹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컴투스 그룹은 게임회사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로 나뉘며,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 BYC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작으로는 '컴투스 프로야구(컴프야)'가 있으며, '컴투버스' 등 메타버스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놈' 시리즈를 개발한 게임빌(구 상호명)이라고 하면 와닿을 것이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히트 작품 '제노니아' 지적재산권(IP)를 계승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출시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작품은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고퀄리티 카툰 렌더링 기반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구현해 나가고 있으며, 유저 밀착형 게임 운영을 예고했다.

신규 입사자 대상 인큐베이팅 시스템 및 게임 형식 프로그램 구성

유명한 IP를 보유한 컴투스 그룹의 사내 문화를 더 깊이 들어가 보자. 컴투스 그룹은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신규 입사자 인큐베이팅 시스템, 심리 상담,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시스템이 있다. 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사내식당 무료 식사 및 다양한 간식이 즐비된 스낵코너 등 다양한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지속적으로 업무 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개선함으로써 임직원 근무 만족도 상승과 우수 인재 영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은 NGDC(Next Game Design Center)라는 전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신입사원들이 게임과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실무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기획부터 개발, 사업 등 각 직무 별 실무에서 모든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물에 따라 실제 프로젝트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열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체계적인 NGDC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컴투스 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회사라는 이미지와 걸맞게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는 'The Quest Book: 컴투스 월드탐험'이라는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퀘스트 북은 업무뿐만 아니라 조직 내 관계까지,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레벨 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퀘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입사 당일 임직원들은 각 팀 내 멘토를 배정받아, 약 한 달간 △팀원들에게 웰컴레터 받기 △사내 공간 투어 △업무 파악하기 등 함께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다. 모든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퀘스트 완수 선물을 증정하며, 이 밖에도 신규 입사자를 위한 식사비 5만원과 사내 카페 쿠폰집 등이 제공된다.

임직원 동료와 함께하는 소통 놀이터 '플레이그라운드'

회사는 동료들과의 소통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예술, 문화, 인문학 등, 업무 외 분야의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플레이그라운드'도 기획됐다.

VOD로 가족들과 함께 즐기거나, 동료들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5월에도 원팬 파스타 만들기, 위스키 클래스, 향수 만들기, 백드롭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강산도 식후경"...구내 식당부터 스낵킹까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식사를 제공하는 구내식당부터 각 층별 구성된 '스낵코너(스낵킹)'다. 

사내 식당 ‘Cooking’은 직원들이 맛있고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식, 양식 및 중식, 면 요리 등 세 가지 메뉴가 마련돼 있으며, 간편식, 샐러드 팩, 샌드위치와 과일 및 음료 등도 건강식 코너를 통해 선택 가능하다.

각 층에는 임직원들이 시간 때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간식 바, 스낵킹이 24시간 운영된다. 다양한 음료와 커피, 시리얼, 과자, 젤리, 죽 등을 이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컴투스 지하에 위치한 사내 카페 '힐링(Healing)'은 임직원이라면 모든 음료 메뉴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사원증을 통한 간편한 결제를 지원한다.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에서 로스팅 한 원두를 사용해 항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며, 매일 아침 공수한 생지를 사용한 10여종의 베이커리 메뉴도 카페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 카페에서는 주 업무 시간 외 야간 매점도 운영하고 있다. 도시락과 덮밥, 즉석 라면, 각종 냉동 식품 등을 제공한다.

이처럼 컴투스는 올해도 다양한 임직원 성장 지원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