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2719억원…전년비 23.7%↓
2023-02-01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 91억 원의 매출과 8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52.3% 감소했다. 1분기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지난해에 이어 북미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수익이 개선됐지만 중국 매출 감소 및 전체적인 해외 시장의 매출은 하락했다.
2023년 1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하락한 55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매출 하락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60.8%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실적 둔화로 전년 대비 16.8% 하락한 34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 하락의 여파로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북미에서 매출이 80% 성장하고 EMEA 지역에서도 매출이 94%성장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대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67.5% 증가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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