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4대 시중은행 중 1분기 최다 순이익 달성…"손익구조·체질 개선돼"

하나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9797억원
KB국민·신한은행 9315억원, 우리은행 8595억원
권오철 기자 2023-04-27 22:32:16
[스마트에프엔=권오철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올해 1분기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5%(3036억원) 증가한 9707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다른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KB국민은행 9315억원 ▲신한은행 9315억원 ▲우리은행 8595억원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관련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1662억원) 증가한 3138억원의 비이자이익 시현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며 "당행의 손익구조 및 체질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1%(1076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3465억원) 증가한 2조2349억원의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을 시현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230.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3%이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6조8896억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83조3736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사진=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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