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박물관 올해 관람객 6만명 돌파···관광정책 효과 ‘톡톡’
2024-11-22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조선대 동북아연구소와 제주국제평화센터가 평화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선대학교 동북아연구소(소장 기광서)는 최근 제주국제평화센터(센터장 고경민)와 평화 증진 및 확산을 위한 연구, 교육,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교육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강좌와 공동교육프로그램의 개발 ▲학술 자료와 연구 간행물을 포함한 학술정보의 교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제1세션 ‘한국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의 발발과 경과’, 제2세션 ‘전쟁의 조건과 평화 만들기’ 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광서·공진성 조선대 교수, 박상남 한신대 교수, 현치훈 제주국제평화센터 팀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제1세션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기광서 교수는 “한국전쟁의 발발이 한반도 내의 정치세력뿐만 아니라 미ㆍ중ㆍ소 등 주변 열강의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며 “당사국 모두가 언제든 전쟁 발발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당사국 최고 권력들에 평화적 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었던 것이 민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한 중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상남 교수는 우크라이나전쟁의 주요 원인과 미래 전망을 보다 균형적이고 다면적인 시각에서 분석하며 중장기적 국가전략과 정책 지향에 대한 국민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세션에서는 공진성 교수가 평화의 두 유형인 지배평화와 협약평화를 오가며 불안정한 신뢰 위에서 불안정한 평화를 추구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이어 현치훈 팀장이 제주의 글로벌 교류 협력 현황과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기광서 조선대학교 동북아연구소 소장은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활발히 교류ㆍ협력하여 공동의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