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서산 전기차배터리 공장 증설...1조5000억원 투자
2023-08-16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이찬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국내 양극재 기업 최초로 유럽현지에 생산 공장을 세운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홍규덕 주 헝가리 대사, 퍼프 라슬로 데브레첸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의 헝가리 공장은 완공후 연산 10만8000톤 규모의 이차전기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양극재 10만 8000톤은 연간 전기차 약 13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에코프로는 2024년까지 44만 282㎡ 부지에 3827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공장을 건설하고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에코프로는 헝가리 사업장을 구축하게 되면 국내 이차전긱 양극재 생산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유럽 현지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성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K-배터리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과 생산공장 증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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