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역대급 경력사원 채용…“초격차 기술경쟁력 강화”

사업부 전 부문 50여개 직무…지난 14일부터 채용 시작
신종모 기자 2023-04-21 10:27:03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SDI가 2030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4일부터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전자재료 사업부, SDI연구소 등 50여 개 직무다.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SDI연구소, Global공정·설비개발센터 등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셀 플랫폼·공법·제품 개발 및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등 핵심 기술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전자재료 사업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등과 관련된 인재를 채용한다. 이밖에도 품질, 안전환경, 경영관리, SCM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이번 채용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회사의 규모와 함께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우수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21년 12월 삼성SDI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래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함께 이를 위한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지난해 장혁 연구소장(부사장)과 각 사업부 주요 개발 임원들이 직접 나서 국내와 미국 뉴욕에서 각각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 & 캐리어 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하는 등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삼성SDI는 배터리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나선 바 있다.

안재우 삼성SDI People팀장(부사장)은 “국내외 우수 인재들을 적극 채용함으로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확고히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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