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당일 배송'…카페24, 카카오모빌리티와 물류 협력 MOU
2023-02-02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카페24가 운영비용을 크게 낮추면서도 온라인 스토어 경쟁력은 더 쉽게 향상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페이지를 공식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대형 기업별 사업구조에 최적화된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방식의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스토어에 원하는 서비스∙기능 자유자재 구현
대형 브랜드나 기업들은 자사 온라인 스토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 구현을 원한다. 이에 맞춰 카페24는 업계 최대 규모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기능 맞춤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대형 종합식품기업 농심은 온라인 스토어에 주문형 출판 서비스(POD, Print On Demand) 기능을 탑재했다. 농심몰에 접속하여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상품에 넣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팝을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샵인 JYP SHOP(JYP샵)에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고객이 설정하면 그와 관련된 상품과 콘텐츠가 먼저 노출되도록 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탑재했다.
뷰티 대기업 A사 역시 고객마다 알맞은 화장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인 맞춤 진단 컨설팅 서비스와 맞춤 제작 주문 기능을 구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은 ▲개인 취향 분석에 맞춤 상품 자동 추천 ▲라이브 커머스 ▲동영상 리뷰 ▲증강현실(AR) 기반 상품 제작 등 사업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적용하며, 고객 쇼핑경험을 극대화해 재방문율과 매출을 크게 향상하고 있다.
기업 내부시스템과 끊김 없는 연동 가능...TCO 절감 효과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내부시스템과도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사자원관리(ERP)·물류관리(WMS)·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존 시스템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온라인 스토어의 데이터베이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연계를 위한 데이터 가공이 필요하다면, 미들웨어 연동 방식 등도 물론 구현 가능하다.
유아동복 브랜드를 룩스루를 운영하는 서양네트웍스는 사용하던 CRM과 온라인 스토어를 연동하면서 고객 관리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고객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어디서나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해당 정보를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구매 포인트 혜택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도 활용해 매출 증대 효과까지 얻었다.
이처럼 회원∙상품∙재고∙물류 등의 수많은 데이터를 연동하기 위한 치밀한 기술력과 운영인력이 필요한 부분을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손쉽게 해결이 가능함으로써, 기업들은 자체 개발에 비해 비용∙인력 등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 부담을 현격히 줄이되 완성도 높은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관리까지 체계적인 전문 컨설팅 지원
카페24는 기업들이 방대한 고객데이터 관리,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개발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자체 전문 인력과 기술 역량을 갖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설계를 진행한다. 전문적인 통합 컨설팅을 바탕으로 기업의 필요에 알맞은 온라인 스토어 환경을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자상거래 사업영역을 글로벌로 넓히려는 과정도 원활하도록 지원한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겨냥하는 해외시장 환경에 맞춰 결제부터 마케팅, 고객지원(CS), 물류배송까지 최적화된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D2C 쇼핑몰은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선보이고 고객을 늘리기 위한 중요한 비즈니스로 부상했다"며 "검증된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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