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오버 국내 공식 출시...크로스오버 시장의 트렌드세터 될까

최고출력 139마력, 연비 12.7m/L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 탑재...실내 정숙성 ↑
박재훈 기자 2023-03-22 16:37:22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쉐보레가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RAX CROSSOVER on the AVENUE 미디어 쇼케이스 포토 세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 사진=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적용되어 있다. 이 디자인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성이 표현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 사진=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차체를 통해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고, 넓은 실내공간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2700mm의 넓은 휠베이스 (축간거리)를 가지고 있어 쾌적한 2열 레그룸을 선사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테리어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이중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가량 기울어져 있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됐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여러 주행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하여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설계 방식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 사진=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신형 가솔린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연비는 17인치 모델 기준 12.7㎞/L(도심 11.7㎞/L·고속도로 14.3㎞/L)다.

이외에 편의기능으로는 카플레이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탑재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상쇄하면서 실내에서 정숙성을 높였다. 또한 국내에 판매되는 쉐보레 모델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돼 차량 정차 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인테리어 / 사진=한국GM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세터 기대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 만원, ▲LT 2,366 만원, ▲ACTIV 2,681 만원, ▲RS 2,739 만원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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