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내달 국내 상륙에 쏟아지는 관심…관련주 '급등'
2023-02-06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면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이 현대카드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2월 6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2,08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57.0%, 1,187표)가 ‘현대카드(신규 발급 포함)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2위는 ‘타 카드사 이용될 때까지 기다린다’(30.7%, 640표)가 차지했다. 한편 ‘사용하지 않는다’도 12.2%(255표)에 달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당초 현대카드 독점이 예상됐던 애플페이는 금융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타 카드사에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애플페이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카드를 새로 발급하더라도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며 “결제 가능한 가맹점이 늘어나고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