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 빛 봤다'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9662억…전년비 31% ↑

홍선혜 기자 2023-02-16 15:09:4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7.31% 증가한 13조6539억원, 영업익은 30.87% 상승한 96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적자로 인해 지분법 손실 1019억 원으로, 전년비 38.7% 하락한 3780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매출은 년대비  56.0% 증가한 5조568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0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2011년 이후 최대 호실적이다. 

이는 회사의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늘었고 태양광과 풍력 등 해외 발전 자산 매각으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했기 때문이다.

케미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5조9092억 원, 영업익은 43.7% 감소한 5889억 원이다.


첨단소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1조1522억 원, 영업이익은 263.9% 늘어난 3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업계의 생산 물량 확대에 따라 부품 소재 수요가 늘었고,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가 증가했음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매출 5327억 원, 29.1% 증가한 영업이익 37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6% 늘어난 3조9288억 원, 영업이익은 116.3% 증가한 1822억 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매출 2조820억 원을 기록, 분기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2319억 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2018년 4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적자 321억 원를 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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