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전무 승진
2022-10-1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가결했다.
분할은 다음 달 1일, 재상장은 다음 달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분할로 한화갤러리아는 ‘(주)한화→한화솔루션→한화갤러리아’의 수직구조에서 ‘(주)한화→한화갤러리아’로 지배구조로 바뀐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 지 2년 만에 다시 분할된다.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주식을 약 9(존속 한화솔루션) 대 1(신설 한화갤러리아) 비율로 나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9월 임시 이사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분할로 한화솔루션은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갤러리아 부문도 인적분할 이후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분할로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독립 경영이 실험대에 오른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략본부장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국내에 들여오는 등 유통 부문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달 12일 진행된 스위스 다보스포럼(WEF)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한화솔루션 주주가 보유한 한화솔루션 주식은 주당 약 0.89의 비율로 병합될 예정이다. 배정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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