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유신·전두환·KT·국보법...두려운 그림자들
2023-01-19
이는 최근 KT가 몽골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희토류 등 몽골 내 생산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KT 구현모 대표는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돼 KT그룹은 몽골 정부와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추고 몽골의 디지털 정책 가속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몬니스 본사에서 진행된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에는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과 몽골 몬니스 그룹 출룬바토르 바즈(Chuluunbaatar Baz) 회장이 참석했다.
몬니스 그룹은 199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광산, 중장비, 토목, 항공, 무역 등 6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 평균 매출 5천억원 규모의 몽골 내 주요 대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몽골 내 희토류 채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분야 핵심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몽골 몬니스 그룹이 갖고 있는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관련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지난 몽골 광산중공업부와 맺은 희토류 등 몽골 광물자원 국내 공급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국내 희토류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은 "그동안 몽골 자원 수급을 위한 외교부 등 우리 정부의 노력과 양국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로 인해 몬니스 그룹과의 MOU 등 자원 공급을 위한 후속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및 광물자원 필요 산업군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타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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