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3' 조기 출시 예정…내년 2월 1일 언팩
2022-12-22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할 신제품의 대표 색상이 녹색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언팩 행사는 평소보다 훨씬 앞당겨진 1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2일 오전 3시다.
이번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에 진행한다.
삼성전자 1일 미국 뉴옥서 갤럭시 언팩 2023 개최…갤럭시S23 등 신규 스마트 제품 선봬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을 겪은 이후 3년 만으로, 언팩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1일 초대장을 발송했지만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갤럭시 S23과 새로운 스마트 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 2억화소 카메라 탑재…"현존 스마트폰 스펙 중 최고"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2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억화소는 현존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중 최고 스펙이다. 이는 전작 S22 울트라의 최대 1억800만 화소보다 9200만화소 높은 사양으로, 약 2배, 애플 아이폰14 프로맥스(4800만화소)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같은 시기 출시한 전작 갤럭시 S22의 카메라는 전면 1개 후면 4개로, 전면 카메라는 4000만화소 일반(F2.2)과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 광각(F1.8) △1200만화소 듀얼픽셀 초광각(F2.2) △1000만화소 듀얼픽셀 3배줌 망원(F2.4) △1000만화소 듀얼픽셀 10배줌 망원(F4.9)이 탑재됐다.
S23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도 전작 대비 5% 가량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6.8인치 디스플레이, 5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작에 탑재된 칩셋(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성능이 약 10~15%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S23 울트라의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 불가피"…모바일 AP 가격 비롯 부품 가격 인상 및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 원인
가격은 전작 대비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모바일 AP 가격을 비롯한 부품 가격이 급등했고,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자체 제작 엑시노스 혼용이 아닌 전 모델에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더 커졌을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폰14 시리즈 역시 전작대비 가격이 인상됐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의 출고가(256GB 기준)는 최저 99만9900원에서 최대 145만2000원이었다. 저장용량 1TB모델의 경우 174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S21과 비교해 최상위 모델만 가격을 소폭 낮추고 나머지는 동결한 바 있다.
반면, 외신은 갤럭시 S23 가격이 전작과 동일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3의 국내 출고가가 119만9000원, S23 플러스가 139만7000원, 울트라가 159만94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래그십이 아닌 일반 모델에서 20만원 인상을 점친 것이다. 가격에 대해 인상과 비인상 등 두 가지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 정확한 가격은 언팩 행사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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